"美서 인기 너무 많아 겨우 구했다"…‘GMC 시에라’, 국내 상륙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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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산하 고급 RV(레저용 자동차) 브랜드인 GMC가 지난해 6월 브랜드 론칭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신차를 드디어 올해 1분기 론칭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6월 국내 론칭한 GMC 브랜드의 첫 신차 '시에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GMC 시에라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을 통해 럭셔리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한 한국GM의 승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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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서 수요 많아 물량 공급 지연
최고급 트림 '드날리' 단일 판매… 100% 온라인 계약
제너럴모터스(GM) 산하 고급 RV(레저용 자동차) 브랜드인 GMC가 지난해 6월 브랜드 론칭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신차를 드디어 올해 1분기 론칭한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국내 판매 물량을 올해 겨우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쉐보레 콜로라도로 국내 픽업트럭 수요를 확인한 한국GM의 올해 첫 승부수인만큼, 한국에 곧 상륙할 럭셔리 픽업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6월 국내 론칭한 GMC 브랜드의 첫 신차 '시에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 1분기 중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GM은 당초 지난해 시에라를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예정과 달리 해를 넘기게 됐다. 한국GM이 본사에 GMC 시에라 물량을 줄곧 요청했으나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 물량 공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반도체난이 점차 완화되고 미국 내 쌓여있던 주문량을 해소하면서 수요가 부족해졌고,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GMC 시에라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을 통해 럭셔리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한 한국GM의 승부수다. 국내 픽업 트럭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 내에서 가장 럭셔리한 차량을 선보여 매니아층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국GM의 GMC를 통한 럭셔리 전략은 시에라의 출시 트림에서도 잘 드러난다. GMC 시에라는 미국의 경우 3만7000달러(한화 약 4600만원)대부터 다양한 트림이 존재하지만, 한국GM은 국내에 7만5000달러(한화 약 9300만원) 이상인 드날리만 들여온다.
앞서 출시했던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 역시 한국GM의 픽업트럭 입지를 단단하게 만드는 요소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2021년 3789대, 지난해 2926대 팔리면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콜로라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국내 수요가 높았고, 콜로라도 이상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도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GMC 시에라 역시 럭셔리한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매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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