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한국기술사회와 기술인재 양성 ‘맞손’

사이버대학의 중심 서울디지털대학교가 한국기술사회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 안병수 학생처장, 이봉우 소방방재학과 학과장과 한국기술사회 주승호 회장, 신성수 본부장, 서해열 연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한국기술사회 구성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학사학위 및 다양한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한국기술사회 구성원 중 서울디지털대 신·편입생에게 수업료 지원과 매 학기 수업료 감면 장학 혜택 제공 △대학과 협회 상호간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한국기술사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기술인이 된 기술사들의 기술지원활동 및 권익신장뿐 아니라 해외 국제교류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등 국가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술전문가단체다. 1965년 창립 이후 건설·기계·전기·안전·정보통신 등 84개 분야에서 약 5만8000여명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안전한 국가건설 및 산업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수 서울디지털대 총장직무대행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술전문가단체인 한국기술사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술사회와 다방면으로 교류하길 희망하고 기술인재 양성 등 우리 대학의 미래 교육 뱡향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승호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올해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께서도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힌 것 같이 모두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첨단 디지털 기반의 교육을 펼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뜻깊고 협약 이후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봉우 소방방재학과 학과장은 “소방, 건설, 화학 분야 등에서도 전문 기술을 갖춘 기술사 분들의 교육지원뿐 아니라 우리 대학의 전기전자공학과, 기계로봇공학과 등 IT공학부 발전과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소방과 재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21세기형 소방방재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설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 소방안전교육사, 소방안전관리자, 화재감식평가사 등 소방 기술 자격증 과정 및 현장에 맞는 과목 위주로 개설돼 있으며, 졸업 시 소방방재학사 학위취득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특례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한편, 100% 스마트러닝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소방방재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로봇공학과 등 34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1월 19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