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다문화학생 대상 SW·AI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월 1일까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AI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SW·AI 교육은 지난해 8월 부산교육청에서 수립한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추진 계획’에 따라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이 ‘찾아가는 SW·AI 교육’에 참가해 교육을 듣고 있다.

교육에는 시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부산SW교육 발전위원회’ 소속 초등학교 교사 12명이 강사로 참여해 SW·AI 기술의 이해,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와 로봇 활용 코딩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소속 학교인 남항초 등 10교의 한국어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속 학교 교사들이 보조강사로 함께 참여한다.

한종환 시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학교 SW·AI 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청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