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중동 수출 핵심 거점 'UAE 지사' 개소

김평화 2023. 1.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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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에 해외 지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UAE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 다기능레이다(Multi Function Radar)를 1조3000억원 규모로 수출한 만큼 중동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해 현지 지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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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출길 모색"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에 해외 지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UAE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 다기능레이다(Multi Function Radar)를 1조3000억원 규모로 수출한 만큼 중동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해 현지 지사를 마련했다.

12일에 열린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와 UAE 소요군인 AFAD 핵심 인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공군 파견요원과 UAE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관련 인사도 자리했다.

한화시스템 아부다비 지사 개소식에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포함한 국내외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아부다비 지사는 앞으로 한화시스템 해외 사업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한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해 사우디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UAE 천궁-II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과 지원 및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아부다비 지사가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 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로 향후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와 기술 및 사업 협력으로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해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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