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尹 순방 동행…"분열된 한국정치, 협력 고민할 것"

금보령 2023. 1. 13.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4~21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을 함께 한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계획으로 주 원내대표는 "한국 정치, 분열된 세계에서 어떻게 협력이 가능할지 고민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논의'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 답변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4~21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을 함께 한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계획으로 주 원내대표는 "한국 정치, 분열된 세계에서 어떻게 협력이 가능할지 고민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보스 포럼 주제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인데 우리 정치권에서도 이런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가서 잘 보고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 출처=연합뉴스)

대통령과 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만큼 두 달 뒤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교환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인사를 데리고 순방에 나서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3년 중국 국빈 방문에 나설 때 정몽준·조원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정 전 의원은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이었고, 조 전 의원은 한중의원외교교류체제 간사이자 한중정치경제포럼의 대표 의원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할 당시에도 김진태 전 새누리당 의원이자 현 강원도지사가 수행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4~17일 UAE를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