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정성일→김지철, 5년 만 돌아온 '인터뷰' 캐스팅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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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가 3월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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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인터뷰'가 3월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면서 시작된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과거나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극은 반전을 거듭하며 흩어진 파편처럼 조각나 있는 주인공의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순간까지 긴장을 형성한다.
추정화 작· 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13일간 연일 매진됐다. 이후 4개월 만인 2016년 9월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3연까지 예매처 내 창작 뮤지컬 1위를 차지했다.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해외 무대 진출을 계획했다. 2017년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의 협업으로 뉴욕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한 달여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일본(도쿄, 교토 , 오사카) 및 중국(상하이)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2023년 새로운 시즌을 맞은 뮤지컬 '인터뷰' 측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에 섬세한 감성을 더한 추정화의 연출력과 단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를 표현한 허수현의 감각적인 음악을 기본으로 한다.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한 편의 ‘잔혹 동화’와 같은 무대미술을 더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진 킴 역에는 정성일,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
‘유진 킴’은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로, 10년 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잔혹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성일과 뮤지컬 '랭보', '로빈', '세종1446' 등의 정상윤, 뮤지컬 '라흐헤스트', '윤동주, 달을 쏘다', 연극 '아트'의 박영수, 뮤지컬 '웨이스티드', '랭보', '팬레터' 등의 김지철은 새로운 유진 킴의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은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이 연기한다. 싱클레어 고든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조각 내버린 역할이다.
뮤지컬 '푸른 잿빛 밤', '범옹', '헤르츠클란'의 최호승과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의 손유동 그리고 뮤지컬 '해적', 연극 '오펀스', '더 헬멧'의 현석준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아가사'의 김리현이 섬세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사진= 더블케이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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