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20조 돌파…“개시증거금 제도 시행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2,868억원으로, 전년 말(9조 4,621억원) 대비 11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2조 8,234억원(전체 담보금액의 13.9%)으로, 전년 말(3146억원) 대비 797.5% 급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담보 보관금액의 증가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변동증거금 증가와 개시증거금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2,868억원으로, 전년 말(9조 4,621억원) 대비 11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채권이 15조 1,446억원으로 전체 담보의 74.6%를 차지했고, 그 외 상장주식 4조 3,350억원(21.4%), 현금 8,072억원(4.0%) 등이었다. 채권 담보 중에서는 국고채 10조 1,681억원(84.4%)와 통안채 3,935억(3.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는 변동증거금과 개시증거금으로 구성된다. 변동증거금은 파생상품의 시가평가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비한 담보이며, 개시증거금은 거래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한 담보다.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17조 4,634억원(전체 담보금액의 86.1%)으로 전년 말(9조 1,475억원) 대비 90.9% 늘었다.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2조 8,234억원(전체 담보금액의 13.9%)으로, 전년 말(3146억원) 대비 797.5% 급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담보 보관금액의 증가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변동증거금 증가와 개시증거금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