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연예계 부동산 재산…현빈‧손예진 부부 3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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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 규모가 공개되며 연예인들의 부동산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KBS2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현빈‧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은 370억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아내 손예진이 가진 부동산을 합치면 약 370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대지 면적 454.6㎡, 건물 연면적 303.12㎡)을 79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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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 규모가 공개되며 연예인들의 부동산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KBS2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현빈‧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은 370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빈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소유 중인데 이 빌라는 48억원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09년에 40억원에 매입했던 서울 동작구 흑성동의 아파트를 팔아 시세 차익 13억원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빈의 소속사 사옥도 현빈이 가족 법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건물가치가 1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아내 손예진이 가진 부동산을 합치면 약 370억원으로 추정된다.
배우 송혜교도 단독주택 매매로 수억원대 차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인들의 투자 사례도 재조명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대지 면적 454.6㎡, 건물 연면적 303.12㎡)을 79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2005년 차인표·신애라 부부로부터 50억원에 매수한 주택으로 약 29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주택은 당초 매도가격보다 3억원 낮춰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82억원에 매물을 내놨으나 한동안 매매가 성사되지 않았고 호가를 낮춰 지난해 4월 79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김태희 부부도 뛰어난 부동산 재테크 실력으로 유명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 매각한 이태원동 주택은 32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2016년 53억원에 해당 주택을 매수해 85억원에 팔았다. 이번에 매각한 주택은 비·김태희 부부가 직접 살았던 집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병헌은 단 3년만에 106억원의 차익을 얻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임대 및 자문법인 ‘프로젝트 비’는 2021년 7월 영등포구 소재 빌딩을 368억원에 매각했다. 2018년 3월 해당 빌딩을 260억원에 사들인 지 3년 4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연예계에서도 늘 ‘부동산 투자 성공’ 소식만 들린 것은 아니다. 비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입지 탓에 세입자를 찾지 못한 ‘나쁜 사례’도 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겸 배우 최시원은 지난 2015년 압구정 건물을 시세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 매입 후 신축건물을 세웠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공실을 채우지 못했고 결국 4~5개월 만에 건물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시 인기가 식기 시작한 ‘로데오 상권’ 입지가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방송인 김구라도 ‘부동산 실패담’을 공개한 바 있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한 방송에서 “2017년 두 채의 집을 분양받았지만, 현재 분양가가 떨어져 4억의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일산과 인천 청라지구 내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이후 실거래가 하락해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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