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MBTI 뭐예요?" 신입들 만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이민우 2023. 1.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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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대표가 신입 직원들과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여 대표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라며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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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CEO·신입직원 간 토크콘서트 개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12일 경기도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신입 사원 대상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대표가 신입 직원들과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여 대표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라며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입 직원들과의 90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그는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를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주문했다. 여 대표는 "금융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며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며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는 신입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단상이 아닌 서로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 여 대표와 직원들은 정해진 주제와 형식 없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신입직원들은 '예쁨받는 신입사원의 모습', '사장님의 재테크 노하우', '아침 루틴', '사장님의 MBTI' 등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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