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고향기부금 500만원 쾌척

노재현 2023. 1.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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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지난 12일 고향인 경북에 고향사랑 기부금 개인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행사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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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왼쪽) 지난 12일 이철우 지사에게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2023.01.13.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지난 12일 고향인 경북에 고향사랑 기부금 개인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행사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올해 초 제16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에 취임한 양 회장은 의성 출신으로 다성건설 회장과 강동구문화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문, 고려대 교우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양 회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애향심을 실천할 수 있고, 고향에는 재정을 든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거둘 수 있는 1석 3조의 기부에 동참하게 돼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평소 고향 발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양재곤 회장님의 고향사랑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소멸을 막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격 도입한 일종의 ‘고향세’다.

대상은 개인이 거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특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으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경북도는 기부자 답례품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117개 특산품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다. 

기부방법은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https://www.ilovegohyang.go.kr)’통해 하면 된다. 또  NH농협은행이나 금융기관을 방문해 기부금기탁서에 기부금을 작성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거둬들인 기부금은 지역의 복리증진을 위해 쓰여 진다. 

경북의 1호 기부자는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인 이정길 씨다. 이 씨는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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