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퇴장' 첼시, 풀럼에 1-2로 패배…최근 10경기 '7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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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첼시가 풀럼 원정에서도 패하며 최근 10경기 2승1무7패는 최악의 성적표를 챙겼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홈팀 브라질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결승포를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7승4무7패(승점 25)를 기록하며 중위권인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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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위기의 첼시가 풀럼 원정에서도 패하며 최근 10경기 2승1무7패는 최악의 성적표를 챙겼다.
구세주로 여겨졌던 '포스트 호날두' 주앙 펠릭스는 첼시 데뷔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홈팀 브라질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결승포를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7승4무7패(승점 25)를 기록하며 중위권인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을 합쳐 최근 10차례 공식 경기에서 2승1무7패라는 최악의 터널에 접어들었다.
반면 이번 시즌 승격팀 풀럼은 대어를 잡고 9승4무6패(승점 31)이 되면서 두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28)을 제치고 순위가 6위까지 치솟았다.
첼시는 전날 등번호 11번을 받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6개월 임대로 온 펠리스를 3-4-1-2 포메이션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선제골을 풀럼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보비 리드가 크로스바 맞히는 슛으로 첼시를 위협한 풀럼은 1분 뒤 첼시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윌리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슛이 첼시 수비수 트레버 찰로바의 다리를 맞고 굴절된 뒤 골망을 출렁였다.
첼시는 이후 동점포를 위해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쳤고 결국 후반 초반 결실을 맺었다.
후반 2분 메이슨 마운트가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공격 가담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빠르게 차 넣은 것이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펠릭스가 후반 12분 케니 테테에게 거친 태클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나 수적 열세에 몰린 첼시는 후반 28분 결승포를 내줬다.
풀럼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절묘한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반대편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승점 3점을 완성했다. 두 브라질 콤비의 호흡이 맞아떨어졌다.
패한 첼시는 15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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