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메시처럼 기자 제쳐…보호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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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과정에서 그에게 민감한 질문을 던진 기자들을 밀어내는 모습의 동영상으로 논란이 일었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기자를 보호하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도 제가 이 대표 앞에서 안전 체크하면서 올라갔는데 오전보다는 좀 덜했지만 또 기자들이 확 몰리니까 (위험했다)"며 "(이 대표가) 앞으로 나가는 과정인데 사실상 진로 방해였고 진로 방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는 앞을 보고 가지만 뒷걸음치는 기자들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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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과정에서 그에게 민감한 질문을 던진 기자들을 밀어내는 모습의 동영상으로 논란이 일었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기자를 보호하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1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월드컵 축구 메시처럼 제쳤다고 사람들이 그러데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유명 축구선수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의 월드컵 우승을 주도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정 최고위원은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침에도 제가 이 대표 앞에서 안전 체크하면서 올라갔는데 오전보다는 좀 덜했지만 또 기자들이 확 몰리니까 (위험했다)"며 "(이 대표가) 앞으로 나가는 과정인데 사실상 진로 방해였고 진로 방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는 앞을 보고 가지만 뒷걸음치는 기자들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걸 빨리 해결을 해야 되겠다 하는 과정에서 저는 그렇게 손을 쓰거나 몸을 쓰거나 자연스럽게 그냥 앞으로 나갔더니 그 기자가 싹 돌아섰던 것"이라며 "기자를 보호하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상황을 포착한 영상을 공유하며 "쏘리(Sorry)"라고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이 그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나오니까 화면에 비친 기자들한테 미안하게 된 것"이라며 "이런 취재를 상당히 길거리에서도 많이 하는데 보기도 좋지 않고 무슨 파파라치성 취재처럼 보기 안 좋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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