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1년 만에 인플레 악몽 탈피 월가, 증시 재붕괴보다 골디락스 장세 베팅?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이틀 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블랙 아웃 기간도 아닌데… 그렇게 말이 많았던 연준의 매파 인사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주제를 통해 시장을 짚어본 적이 있었는데 美 12월 CPI 발표 결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오늘 이 부분들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예상대로 12월 소비자물가가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왔는데요. 특이한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12월 CPI 상승률, 3가지 부분에서 ‘큰 의미’
- 전년동월비 6.5%, 예상치 6.6%보다 더 안정
- 작년 6월 9.1% 정점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
- 전월비 -0.1%,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
- 美 3대 지수, 인플레 서프라이즈 ‘동반 상승’
- 매크로 장세, 인플레 둔화에 민감한 종목 급등
- 테슬라, 머스크와 바이든 정부 갈등으로 하락
- 12월 고용통계 이후 골디락스 기대 살아 있어
Q. 12월 인플레 서프라이즈는 증시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도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특히 달러 가치 하락이 가장 눈에 띠고 있지 않습니까?
- 달러인덱스, 올해 들어 104 이어 103도 붕괴
- 달러인덱스 102대, 작년 5월 말 이후 처음
- 美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경기침체보다 CPI 반영
- 국제 금값, 달러 약세에 따라 1900달러 넘어
- 비트코인 7%↑…17000달러 토끼굴에서 탈출?
- 달러인덱스, 올해 들어 104 이어 103도 붕괴
- NDF 원·달러 환율, 1230원대로 한 단계 하락
- 오늘 원·달러 환율, 1230원 붕괴 여부 관심사
- 환차익 겨냥 외국인 매입, 韓 증시 움직임 주목
Q. 무엇보다…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옴에 따라 가장 크게 당혹스러운 건, 파월 의장과 매파 인사들이 아닙니까?
- 블랙아웃 기간도 아닌데, 강한 매파 발언 실종
- 12월 CPI, 혹시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에 대비?
- 작년 금리인상 주도한 FOMC 보드멤버 교체
- 제임스 불러드 ”최고금리 7%까지 올려야”
- 자이언트 스텝 주도한 로레타·에스터 조지 교체
- 올해, 비둘기 성향이 강한 위원과 중도파 구성
- 오스탄 굴스비·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등 대표
- 연준 내 인사, 브레이너드 부총재의 입김 강할 듯
Q. 12월 소비자물가가 안정된 것을 보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려온 연준의 대처 효과라 볼 수 있을까요?
- 선제적 대처에 실패, 뒤늦게 ‘볼커 모멤텀’
- 볼커 모멘텀, 80년대 초 볼커 의장 대응방식
- 경기침체와 인플레, 연준은 인플레 안정 초점
- 기준금리, 작년 3월 0.25%에서 4.5%로 급등
- 12월 CPI 안정, 과연 볼커 모멘텀 효과인가?
- 볼커 모멘텀, 케인즈언의 총수요 인플레 대책
- 작년 7월 이후 안정세, 주로 공급요인에 기인
-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 논쟁, 앞으로 지속될 듯
Q. 궁금한 것은…작년 7월 이후 인플레가 안정되는 것이전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라 볼 수 없다면앞으로 인플레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월가, 12월 CPI 발표 앞두고 초근원CPI 관심
- 근원 CPI, CPI에서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
- 초근원 CPI, 제조업 제외한 서비스 분야만 산출
- 인플레 안정 여부, 서비스 임금 둔화만 남아
- 美 CPI
- 2022년 6월 2022년 10월 2022년 11월
- 9.1% 7.7% 7.1%
- 뉴욕 연준 기대 인플레, 작년 6월 6.5%→ 5.0%
- 인플레 안정 여부, 서비스 임금 둔화만 남아
- 서비스 물가 ‘wage-price spiral’ 차단이 관건
- 임금 상승률, 작년 6월 6.5%→12월 4.6% ‘둔화’
Q. 이번에 12월 소비자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연준의 트릴레마 고충은 해소될 수 있을까요?
- 연준, 작년 3월 첫 금리인상 후 트릴레마 고충
- 트릴레마 고충, 물가만 잡을 수 없는 입장
- 물가 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 둔화
- 경기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물가 우려
- 연준의 트릴레마, 12월 FOMC 계기 ‘해결 실마리’
- 종전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인하 기대 금물”
- 이번 “피봇은 추진했지만, 인플레는 여전히 불안”
- 연준의 트릴레마 고민, 피봇 추진으로 해결할 가능성
Q. 12월 소비자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달 말에 열릴 올해 첫 FOMC로 관심이 이동되고 있지 않습니까?
- 첫 FOMC, 기준금리 0.25%p 인상 무게
- 1월 FOMC 점도표, 최고금리 한 단계 하향?
- 12월 점도표 5.1%, 작년 말까지 다양한 견해
- 작년 9월 FOMC 이후 최고금리 논쟁 ‘불붙어’
- 인플레 지표 결과와 파월 발언에 따라 수시 변경
- 2022 FOMC 보드 멤버, 4.5%∼7%까지 다양
- 최고금리 7% 주장했던 ‘강한 매파’ 불러드 교체
- 올해 힘 받을 브레이너드 통화정책 부의장 ‘4.5%’
Q. 말씀하신 대로 최고금리가 낮아진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는 어떻게 그려질 것으로 보십니까?
- 12월 점도표 토대, 1월 말 0.25%p→3월 0.25%p
- go-stpo-hold 원칙, 금리인상 중단 한동안 유지
- 금리인상 중단, 빠르면 올해 5월 FOMC부터 가능
- 2분기, PCE 상승률과 기준금리 간 5% 내외 교차
- 올해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후 금리인하 논쟁
- QT 등도 금리변경과 동일한 선상에서 변경될 듯
- 다른 중앙은행, 차별화 속 연준을 뒤따를 갈 듯
- 오늘 올해 첫 금통위, 0.25%p 인상 후 중단되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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