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나경원, 13일 '저출산위 서면 사직서' 제출…당권 도전할까 등

김미나 2023. 1. 13. 0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13일 '저출산위 서면 사직서' 제출…당권 도전할까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인사혁신처를 통해 대통령실에 정식 제출한다. 대통령실과 갈등 이후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정식으로 입장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 측 인사는 12일 "나 부위원장이 내일 오전 서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참모진과 회의를 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제출은 '수리'든 '반려'든 윤 대통령이 조속히 자신의 거취를 정리해달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나 전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출마, 불출마를 고심 중"이 라며 설 명절 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영수회담·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싸늘한 반응'


대통령실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영수회담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듯이, 회담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다만 국회 상황 등 여러 제반 여건들을 고려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일대일 회담인 영수회담과 관련해 기존의 부정적 입장을 사실상 재확인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이라는 게 워낙 폭발적이라 지금 개헌 얘기가 나오면 민생과 개혁 문제는 다 묻힐 것"이라며 당장은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소선거구제에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법조계 "조카 살인 '데이트 폭력' 지칭 이재명, 인과관계 입증되면 항소심 패소할 것"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카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로 지칭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조계에서는 유족 측이 정신과 치료 증명서 제출 등 피해를 입었다는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입증한다면, 항소심에서는 승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06년 조카 김모 씨가 저지른 살인사건의 1·2심 변호를 맡았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이던 2021년 11월 논란이 일자 "(조카가)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대표 조카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버지 A 씨는 이 대표의 '데이트폭력'이란 표현에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날 패소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