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전략서 ‘스카이 버스’, 예스24서 1위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영화 개봉 이후 판매량 15배 급증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예스24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는 초등 공부 전략서인 '스카이 버스'가 출시 1주일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고등 입시전문가인 17만 유튜브 ‘분당강쌤’이 20년간 대치동·분당에서 국어 강사로 몸담으며 깨달은 대입 준비 불변의 법칙을 담았다. 특히 어릴 적 영어유치원으로 시작해 선행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중학교에 가서 상위권을 맴돌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만 올라가면 무너지는 상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라는 메시지로 현대인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인문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2위를 기록했다. 우리네 일상 이야기를 위트있게 담은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100만부 기념 한정판 윈터 에디션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국공립학교 교사의 필수 관문이며 대다수 공공기관이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준비를 돕는 '2023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은 4위에 올랐고, 2위를 차지한 작가 김호연의 동네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의 두 번째 책인 '불편한 편의점 2'는 단풍 에디션에 작가 친필 사인 인쇄본으로 거듭나 5위를 기록했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하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부동산조사본부 팀장을 역임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 연구소장의 부동산 시장 안내서인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은 출시 하루 만에 종합 9위로 진입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이었던 탁현민 전 비서관의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관이자 국가 기념식과 해외 순방, 남북 행사 등 1195개의 행사를 기획한 행사 기획자로서의 각종 노하우를 담은 도서로 18일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 중임에도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eBook 분야에서는 정신분석가 김혜남이 담담하게 건네는 인생 조언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1위를 차지했고, 영어를 학문이 아닌 언어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 '입이 트이는 영어 2023년 1월호'는 eBook 분야 2위에 올랐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을 맞아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에 이어,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새로운 일러스트로 전권 커버를 교체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가 인기다. 12일 기준 슬램덩크 시리즈 7종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 내 안착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영화 개봉일인 4일을 기준으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15배(1495.2%) 증가했다. 예스24는 단독으로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가전을 열고 이벤트 대상 도서를 포함한 만화 3만원 이상 구매 시 슬램덩크 금박 미니 포스터 또는 배가본드 엽서를 증정하는 기획전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은 7종 중 6종이 일시 품절 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