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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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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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녹색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을 살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9.3㎞에 이르는 철길숲과 해도도시숲 조성, 2000만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녹색 네트워크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차량 중심의 도로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포스코대로는 이동고가에서 오광장, 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8~9차선의 넓은 차도로 2㎞ 정도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소음·매연 등으로 시민과 인근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상공회의소 앞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인도 위 무단 주정차 단속과 인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또 상가, 은행, 병원 등 기능별 다양한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플라타너스 가로수 디자인 전정 및 녹음수, 지피초화류 등을 심어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영향성 검토, 교통심의 등을 거쳐 편도 1차로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고 유동 인구 확보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가득 채우겠다”며 “포항 전역을 녹색 네트워크로 연결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거리를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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