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소 협력사 대금 1조4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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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물품 대금 1조4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가 동참한다.
회사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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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물품 대금 1조4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가 동참한다. 최대 2주 지급 시점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또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20일까지 온라인 장터를 연다. 올해 설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가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전국 농가, 자매마을,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판로 개척을 돕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행사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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