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상 기간 밤샘 술판…英 총리실 직원 성관계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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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당일 새벽까지 총리실에서 열린 밤샘 술판 파티에서 직원들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일간 더 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총리 관저 겸 총리실 청사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열린 파티에서 직원 두 쌍이 성적 접촉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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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당일 새벽까지 총리실에서 열린 밤샘 술판 파티에서 직원들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일간 더 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총리 관저 겸 총리실 청사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열린 파티에서 직원 두 쌍이 성적 접촉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 당시 총리실에선 직원 송별회 두 건이 개최돼 약 30명이 참석했다.
보리스 존슨 당시 총리는 이 파티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의혹과 관련해 의회 특권위원회의 파티게이트 조사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영국 의회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엄격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일 때 존슨 당시 총리와 총리실 직원들이 여러 차례 파티를 벌였다는 파티게이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회는 이와 관련해 존슨 전 총리가 의회에서 거짓 증언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 공청회 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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