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돌린 둔촌주공…7500억원대 HUG 보증대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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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성공했다.
12일 둔촌 주공 조합과 HUG에 따르면 둔춘주공 조합은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NH농협은행)에서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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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성공했다.
12일 둔촌 주공 조합과 HUG에 따르면 둔춘주공 조합은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NH농협은행)에서 조달한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기는 준공(2025년 1월) 이후 입주 기간 3개월을 더한 2025년 4월까지다.
둔촌주공이 75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조합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분양 계약금을 받아 사업비를 상환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 경우 초기 계약률이 최소 77% 이상은 돼야 일시 상환이 가능하다는 부담 때문에 HUG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해왔다.
둔촌주공은 지난 3일부터 계약에 들어갔으며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효과로 정당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를 포함한 계약률이 70∼80%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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