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HLE 팬분들, 올해는 많이 웃게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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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2022년은 고난했다.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를 떠나보내고 유망주 위주로 로스터를 개편했다가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꼴찌(10위)로 마무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최인규 신임 감독은 12일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롤드컵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19일 광동 프릭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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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2022년은 고난했다.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를 떠나보내고 유망주 위주로 로스터를 개편했다가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꼴찌(10위)로 마무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스프링 시즌 3승15패, 서머 시즌 2승16패. 팬들은 1년 동안 고작 5번 웃었고, 31번 울었다.
결국 1년 만에 메스를 들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 전원과 작별하고, 스토브리그 시작과 동시에 거물급 선수 영입에 나섰다.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등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경험자들을 잡았다.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 손대영 감독을 총감독으로, 최인규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DRX의 세계 정상 등극에 기여했던 이재하 코치도 영입했다.
‘유관 DNA’가 충만한 올해는 정말 다를까. 작년의 설욕을 꿈구는 팀 구성원들의 의지는 남다르다. 최인규 신임 감독은 12일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롤드컵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작년에 팬분들께서 웃을 일이 많이 없으셨다”고 인정하면서 “올해는 응원하는 보람이 있게끔, 많이 웃으실 수 있게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 감독은 “태민이가 중국에서 오래 활동하다가 LCK로 와서 전투적인 측면이 강할 거로 생각했다”면서 “예상과 달리 똑똑한 플레이를 하더라. 전투에도 강해 ‘팔각형 선수’ 느낌이 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민 역시 명예 회복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2019년 T1 소속으로 LCK 2연패(連霸)를 이뤘던 그는 이듬해 큰 기대를 받으며 젠지로 이적했지만, 새 팀에서 우승 기록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중국 ‘LoL 프로 리그(LPL)’로 건너갔던 그는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짧고 굵은 포부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19일 광동 프릭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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