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찬의, ABL 시즌 5호·6호 홈런 장타율 0.730…서준원 5이닝 7실점
이형석 2023. 1. 12. 20:41
LG 트윈스 송찬의(24)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시즌 5호·6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겨울 질롱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송찬의는 12일(한국시간) 호주 질롱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 홈 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홈런이다.
송찬의는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4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6회 삼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찬의는 총 20경기에서 타율 0.405 6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730, 출루율은 0.451로 높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홈런왕(6개)에 오른 송찬의는 정규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36 3홈런 10타점으로 마감했다. 새롭게 부임한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는 1루수와 2루수로 많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질롱 코리아는 오클랜드에 7-16으로 졌다.
선발 투수 서준원(롯데)은 5회까지 3실점으로 막았지만, 6회 초 와르르 무너지며 총 7피안타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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