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김윤모·빈대인·안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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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추려졌다.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질의응답과 개별 면접 등을 반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3명의 후보자를 적격후보자명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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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추려졌다.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숏리스트에는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 등 3명이 포함됐다.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64)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2차 관문에서 탈락했다.
1차 후보군 6명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서 '그룹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임추위는 질의응답과 개별 면접 등을 반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3명의 후보자를 적격후보자명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미은행, 하나은행,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40년 넘게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빈 전 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고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그는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금융에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안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을 거쳐 2021년 내부경쟁을 거쳐 은행장에 선임됐다.
그는 재임 기간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경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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