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 혁신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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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2022년 항만운영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시 ITT(Inter Terminal Transportation) 내부 통로를 활용한 화물의 비상 운송 등을 통한 항만 마비 극복'으로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 BPA는 신규 개장 부두의 ITT 내부 통로 긴급 개설과 운영 체제 개선 등 선제 조치로 긴급 화물 운송을 가능하게 해 부산항 물류 마비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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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2022년 항만운영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시 ITT(Inter Terminal Transportation) 내부 통로를 활용한 화물의 비상 운송 등을 통한 항만 마비 극복’으로 받았다.
혁신대회는 전국의 항만이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아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BPA는 2018년도에 ‘부산항 신항 ITT 운송 추진’으로 장려상, 2019년도에 ‘블록체인 기반의 효율적인 환적화물 운송체계 구축’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과 11~12월 2차례에 걸쳐 발생한 화물연대 운송거부 시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항만 운영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BPA는 신규 개장 부두의 ITT 내부 통로 긴급 개설과 운영 체제 개선 등 선제 조치로 긴급 화물 운송을 가능하게 해 부산항 물류 마비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BPA는 운송거부 기간 중 부두 게이트로 정상적인 화물 반·출입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돼 야간 시간대만 운영되던 ITT 내부통로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또 신속한 화물 운송을 위해 보안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행량 급증에 따른 안전·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인력도 배치했다.
이 외에도 국내 수출화주들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해 터미널 인근에 약 1만4000 TEU 규모의 임시 대체 장치장을 조성해 제공했다.
육상 도로 운송이 불가해 부산항에 선박을 추가로 접안해 화물을 운송한 선사들을 대상으로 별도 지원책도 마련하는 등 항만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어떠한 재난 사태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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