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객, 백신 맞으러 홍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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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 간 국경이 3년 만에 열리면서 중국 국적자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홍콩에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려는 중국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번 주 홍콩 병원 앞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으려는 중국 국적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며 "이들은 접종 비용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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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홍콩과 중국 간 국경이 3년 만에 열리면서 중국 국적자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홍콩에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려는 중국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홍콩과 중국은 격리 없는 여행을 재개했다.
SCMP는 "이번 주 홍콩 병원 앞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으려는 중국 국적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며 "이들은 접종 비용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침사추이의 병원 CHKMED 관계자는 SCMP를 통해 "사람들이 가족을 만나러 이동하는 춘제(중국의 설) 이후 백신 수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춘제 이후 매일 중국에서 200~300명이 mRNA 백신을 맞으러 우리 병원을 찾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중국 푸싱 의약은 지난 6일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홍콩에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위한 중국 주민의 예약을 받기 시작한 후 1만여 명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푸싱-바이오엔테크 백신이 푸싱의약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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