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이동준 "유럽 도전, 내 꿈이었다...울산과 좋은 경쟁 기대" [일문일답]

김정현 기자 2023. 1.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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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서 독일 무대로 떠났던 이동준(25)이 전북 현대로 돌아왔다.

울산에서 독일로 이적한 뒤 전북으로 국내에 복귀한 이동준은 "2021년에 울산에서 지내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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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완주,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에서 독일 무대로 떠났던 이동준(25)이 전북 현대로 돌아왔다.

고생 끝에 유럽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이동준은 12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앞두고 독일 무대를 떠나 전북에 입단, 친정팀 울산과 마주한다. 

이동준은 “전북에 오게 돼 영광이다. 동계 훈련을 잘 치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며 시즌 앞둔 각오를 밝혔다.

울산에서 독일로 이적한 뒤 전북으로 국내에 복귀한 이동준은 “2021년에 울산에서 지내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입단하기 전에 홍명보 감독님과 전화했고, 이청용 선배와 전화했다. 다들 존중하신다고 하셨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쟁 상대가 돼보자고 말씀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서로 각자 팀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가올 2023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다음은 이동준의 일문일답.

-지난 1년간 부상도 많았고,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전북 이적에 관한 각오는.

2022년은 내게 있어 힘든 한 해였다. 부상을 많이 당하지도 않았었는데, 가서 장기 부상도 당하고 복귀하고 부상이 또 찾아오고 부상의 연속이어서 많이 힘들었다. 머릿속에 부상 없이 건강하게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전북이 나란 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전북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울산에서 전북 왔는데, 결정 부담 없었나.

2021년 울산에서 지내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전북 오면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랬지만 전북이 좋은 제안을 해줬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하지만 지금 구단은 전북이다. 내가 더 노력해서 전북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전북으로 향한 가장 큰 이유는.

독일에서 팀을 옮기기로 마음먹은 상황에서 어느 팀이든 구단과 감독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이 전북이다. 겨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 내게 설명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손을 내밀어준 구단이라 조금 더 마음이 갔다.

-정승현이 아마노에게 조심하라는 문자했다는데, 이동준에게는 했나.

전북 입단하기 전 홍명보 감독님과 전화했고, 이청용 선배와 전화했다. 다들 존중하신다고 하셨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쟁 상대가 돼보자고 말씀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서로 각자 팀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을 본 소감은. 독일에서 부상이 없었다면 어느 정도 성공했을까.

독일이 첫 해외 경험이었다. 적응할 게 많았다. 부상이란 게 정말 컸다. 자신감은 항상 있었고,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달았다. 월드컵을 독일에서 지켜봤는데, 소름도 많이 돋았고 국민으로서 응원하게 되더라. 그렇게 4년간 준비한 결실을 보니 기뻤다. 한편으로는 다음 월드컵에 대한 꿈을 갖는 계기가 됐다.

-1년 전으로 시간 돌린다면, 유럽 무대 진출 결정을 하겠나.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내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독일에 진출했을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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