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자 역세권 개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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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이'12일 최종 고시돼 도심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최종 결정 고시는 구민들의 열망을 실현코자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군자역 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에 박차를 가해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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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구민 숙원 ‘도시발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
12일 서울시 ‘군자역 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최종 고시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2만4720㎡ 증가, 주거복합 개발 여건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이’12일 최종 고시돼 도심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군자역 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후 주민 열람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됨에 따라 군자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군자역 지구는 서울시 생활권계획 상 동북권 주요 거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중곡동 157-1일대 약 16만㎡로, 이 중 상업지역은 4만7016㎡에서 2만4720㎡ 증가한 7만1736㎡에 달한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5, 7호선 더블역세권인 이곳에 주거복합 고밀개발 여건이 마련됐다.
최종 고시된 계획안엔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 ▲특별계획구역을 통한 규모 있는 개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주거복합 건축물 허용 등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자역 일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지면서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발전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는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최종 결정 고시는 구민들의 열망을 실현코자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군자역 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에 박차를 가해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영동6교~대치교 끊어진 양재천 소단길 연결
지난해 12월 양재천 끊어진 소단길 580m 구간 공사 완료, 이용객 분산으로 여유로운 산책길 조성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양재천 영동6교에서 끊어진 소단길을 잇는 공사를 완료해 영동6교~ 대치교 사이에 새로운 소단길 산책로를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양재천의 산책로는 ▲하천 옆 둔치길(산책로·자전거도로) ▲소단길 ▲제방 상단길로 구성되어 있다. ‘소단’은 비탈면 중간에 설치하는 작은 계단이란 뜻으로 ‘양재천 소단길’은 양재천의 제방 사면에 조성된 산책로를 말한다. 공사 구간인 영동6교~대치교 구간은 둔치길과 제방 상단길만 있는 곳으로, 양재천 이용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둔치길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혼용되어 있어 이용객 분산을 위해 제방 사면에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총예산 약 11억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길이 580m 폭 2m로,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일부 구간(300m)공사를 마쳤고, 2022년 9~12월에 나머지 구간(280m)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전체 구간 산책로를 완성했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길로 만들어졌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펜스와 보안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로 영동6교에서 끊어졌던 소단길이 대치교까지 이어지면서 양재천 산책로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양재천·탄천·세곡천 등 수변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하천 산책로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 탄천 광평교~대곡교 사이의 제방 사면에 단절된 산책로를 잇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책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방 상단의 기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변경하고 자전거 양방통행길로 바꿔 더 안전하게 만든다. 또 세곡천 세곡3교~은곡교 구간에 스탠드형 진입로 설치 등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대모산부터 양재천, 탄천, 한강에 이르기까지 곁에 두고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강남의 생태하천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편의시설 등을 두루 설치해 수변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일환
배수체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내주 나라장터 공고
용산구 공사 추진, LH 자금조달...지난 12월 협약체결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주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문을 게시하고 용산전자상가 일대 배수 및 악취 개선에 나선다.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사업 일환이다.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유수지 일부 폐쇄부지 및 자동차정류장 부지 국·시유지 1만3963㎡) 쇠퇴지역 내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주요 기능이 집적된 혁신적 지역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공사(SH)가 시행한다.
2019년 구는 용산유수지 재정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상류 하수관로 확대개량 시 50년 강우 빈도 기준, 용산유수지 면적 3만7985㎡ 중 9862㎡가 폐쇄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폐쇄 부지 중 7350㎡가 혁신지구 부지로 활용된다.
용산구와 LH는 지난해 12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LH로부터 설계 용역비, 공사비를 조달 받아 사업을 시행한다.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는 7억원. 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과업 범위는 용산유수지(한강로3가 23-1 일대), 하수관로 2770m 구간. 내용은 ▲유수지 일부 폐쇄에 따른 배수 및 저류능력 확보 방안 ▲유수지·하수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비 산정 등이다.
입찰참가 자격, 평가방법 등 상세사항은 나라장터 홈페이지 입찰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 입찰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기간 내 입찰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2월 중 용역 업체 선정, 외부전문가 자문,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한다. 공사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다. 유수지 상류 하수관로 확대 신설·개량 및 유수지 정비를 2024년 연내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김선수 부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용산전자상가 일대 침수피해 예방 및 악취 해소에 도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지는 집중강우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증한 빗물 일부를 저수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곳이다. 용산구에는 용산, 원효, 한남 유수지 3곳이 있다.
동대문 미래비전 '2050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동대문구의 잠재력 극대화 … 민선 8기 구정 비전 구체화의 첫발 내딛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5층 기획 상황실에서 '동대문 미래비전 2050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이필형 구청장이 그리는 새로운 동대문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지 여건, 산업경제 여건 등 5개 분야의 동대문구 현황분석 및 미래행복정책자문단 의견을 반영, 수립한 ‘미래비전 · 발전전략’ ‘초안’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 이하 직원들과 정책자문단은 동대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행복을 여는 동대문’이라는 비전 아래 ▲4차산업 미래를 여는 경제활력 도시 ▲문화체험 중심의 문화감성도시 ▲함께 상생하는 교육복지도시 ▲기술·서비스 활용의 스마트선도 도시라는 4가지 핵심 미래상을 설정하고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정책자문단은 “동대문구가 잠재력이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핵심 전략인 서울 동북권 주거·교통·상업의 중심지 청량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동대문에 가야만 할 수 있는 무엇 즉, 사람들이 머물고 싶게 할 요인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모든 것은 '도시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됐다. 맨해튼, 시카고, 킹스크로스 등 외국의 100년 이상 된 도시를 살펴보며 도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건강의 핵심이 혈액순환인 것처럼 결국엔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흘러 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걷고 싶은 도시, 머물러 즐길 수 있는 도시, 매력적인 미래도시를 만든다는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갖고 정책자문단과 직원들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구정자문단과 회의를 거쳐 오는 5월 중간보고를 할 예정, 올해 12월 최종적으로 '2050 미래도시 동대문'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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