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배 향한 오타니의 조언 "내게 뭘 배우기보다 팀 승리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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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대표팀 전체에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오타니는 12일 일본 매체 '지지닷컴'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나는 팀을 이끄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대표팀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 팀을 위한 좋은 열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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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대표팀 전체에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오타니는 12일 일본 매체 '지지닷컴'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나는 팀을 이끄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대표팀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 팀을 위한 좋은 열쇠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WBC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회에 구리야마 히데키(62)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일본은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37), 스즈키 세이야(29)를 비롯한 빅리거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를 먼저 발표했다. 나머지 18명의 선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오타니는 구리야마 감독과 인연이 깊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2013년 프로 데뷔 때부터 2017년 마지막 시즌까지 호흡을 맞췄다. 2016 시즌에는 니혼햄의 창단 후 3번째이자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뒤에도 구리야마 감독을 향한 끊임없는 존경을 표하고 있다. WBC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WBC 참가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었던 건 구리야마 감독 덕분이었다"며 "선수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나누는 감독이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함께 모인 선수들이 걱정 없이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많은 일본 선수들은 WBC 대표팀에서 오타니와 함께 뛸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에게 많은 배움을 얻고 싶어 한다.
오타니는 "지금 프로야구를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팀에서도 잘 알지 못하는 선수들이 일부 있어서 소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다르빗슈와 함께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지만 배움에 대한 나의 열망은 부차적인 것이다. 나는 단지 승리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선수들도 그런 정신력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대회가 끝나고 많은 걸 배웠다고 느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2023 WBC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호주, 일본,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돼 2009 WBC 결승전 이후 14년 만에 WBC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사진=AFP/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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