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법연수생, 사법연수원 교육과정 수료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마지막 사법연수생' 함경희씨(36·여)가 2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12일 오후 3시 사법연수원은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제5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열고 함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함씨는 오는 31일 자로 연수를 수료할 예정이다.

함씨는 이날 '나홀로 수료식'에서 수습 기간 학업 성취와 수습 태도를 인정받아 사법연수원장상을 받았다.

수료식엔 김용빈 사법연수원장과 수석교수, 지도교수, 함씨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함씨는 2014년 제5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사법연수원 입소를 미루다가 2021년 3월 단독으로 입소했다.

사법연수원은 사법시험 합격자가 입소하지 않아도 기성 법관들의 연수 기능을 하면서 유지된다.

법관 외 재판연구원 후보자 사법보좌관 후보자, 군판사와 군법무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사법연수원이 담당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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