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변호사비 대납 의혹…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자진 귀국’

안소현 2023. 1. 12.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뿐 아니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오늘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이 국내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월 간 국외 도피 생활
쌍방울그룹 관계자 “성실 조사받을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쿠키뉴스 DB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전 회장의 입국을 기점으로 그동안 제기된 많은 이슈가 해소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김 전 회장뿐 아니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오늘 국내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하고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망을 피해 약 8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 왔다. 지난 10일 오후 태국 방콕 북쪽에 있는 빠툼타니 주의 한 골프장에서 양 회장과 함께 검거된 그는 당초 태국 현지 재판 결과에 따라 추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자진 귀국하기로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여권 발급 절차에 따라 이르면 내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회장이 국내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