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김수민, SBS 최연소 아나 비결…"최종 면접? 짱 신나고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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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최종 합격 비결을 이야기했다.
11일 김수민은 면접 팁을 묻는 취업준비생 네티즌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김수민은 "최종에서 떨어지는 걸 자꾸 '문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해결해야할 문제로만 생각하면 면접관 또는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건데 그런 물음은 대개 '내게 문제가 있다'는 맹신으로 이어진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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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최종 합격 비결을 이야기했다.
11일 김수민은 면접 팁을 묻는 취업준비생 네티즌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김수민은 "먼저 최종 면접에 가시는 것 넘 축하축하. 일단 지원 자격은 충분히 갖추고 연마했다는 뜻이다! 그 다음부턴 사실 지원자의 손을 어느정도 떠났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원 분야, 면접관, 업종의 시기적 상황 등등 합불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게 참 많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 태도는 중요한 것 같다"며 "서로 얼굴을 맞대는 면접이란 분명 '인상'을 결정하는 전형임은 확실하다"며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내가 면접을 즐겼다고 표현했던 이유는 나는 최종 면접을 처음 가봐서 넘 신나있었기 때문이다. 짱 신나고 다 재밌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좋게 보는 회사였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다른 업종이었다면 또 모를 일이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김수민은 "최종에서 떨어지는 걸 자꾸 '문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해결해야할 문제로만 생각하면 면접관 또는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건데 그런 물음은 대개 '내게 문제가 있다'는 맹신으로 이어진다"며 조언했다.
끝으로 "최종에 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 없음, 지원 자격 충분함이라고 스스로 말해줄 수 있다. 한참 한밤 리포터 할 때 정신 없는 현장에서 내 존재를 설명할 때, '내가 여기 왜 와 있는지 제대로 말 못하면 바보가 되는 구나' 지대로 느꼈다"며 "면접도 그런 것 같다. 그냥, 내가 여기 어쩌다 와 앉아 있는지 말하는 시간. 제대로 말 못하면 진짜 바보 되는 시간! 그대 자체가 합격하기 충분하다고 느끼면 좋겠다! 그게 합격의 비결이 될지도 모른다"며 응원을 더했다.
김수민이 취업준비생을 위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면접 팁을 전하자 네티즌들은 "마음의 위로를 얻고 갑니다","정말 감사합니다","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에 SBS에 입사해 '최연소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입사 3년만인 2021년 퇴사 후 5살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김수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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