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180억? 뉴캐슬 '47억 더해' 227억!…이강인 영입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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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에 힙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호로 올라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마요르카)까지 품에 안으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자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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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오일 머니'에 힙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호로 올라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마요르카)까지 품에 안으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리가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도움 1개를 기록하면서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무대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에게 수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자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뉴캐슬은 마요르카가 설정한 이강인의 바이아웃 1700만 유로(약 227억원)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뉴캐슬은 마요르카 요구 사항을 기꺼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뉴캐슬은 그동안 중위권 팀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중동 자본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강호로 떠올랐다.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10월 3억500만 파운드(약 4800억원)에 뉴캐슬을 인수했다.
PIF 펀드의 재산은 무려 약 518조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뉴캐슬을 차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비견되는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9400만 파운드(약 1477억원)을 투자해 선수 5명을 영입하면서 행동으로 옮겼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1억 1500만 파운드(약 1804억원)를 쓰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오르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
이미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뉴캐슬은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까지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뉴캐슬이 준비하는 금액은 최근 영국 언론이 보도한 애스턴 빌라의 이강인 이적료 제안액 180억원보다 25% 가량 더 높다.
오일 머니에 힘입어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고 하는 뉴캐슬의 행보에 이강인도 합류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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