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복귀하면 팀 동료가 CR7…김진수 "호날두, 진짜 갈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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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진수(31)가 원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간 것을 두고 "정말 갈 줄 몰랐다"며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이 비슷했던 김진수는 "1년 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전북에 남든, 다른 팀에 가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지금 개인적인 생각은 알나스르에 들어가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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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완주, 김정현 기자) 친정팀에 돌아가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있다?
전북 현대 김진수(31)가 원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간 것을 두고 "정말 갈 줄 몰랐다"며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수는 12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후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0일 전북에 합류, 훈련을 재개하고 있다.
김진수는 "작년에 우리가 원했던 리그 우승을 놓치면서 이번 시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며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할 때까지 잘 준비해 치를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진수는 아주 많은 경기를 뛴 2022시즌을 뒤로 하고 새롭게 2023시즌을 준비한다. 그러나 변수는 전북과의 임대 계약 기간이다.
원 소속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의 복귀가 6개월이 남았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이 비슷했던 김진수는 "1년 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전북에 남든, 다른 팀에 가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지금 개인적인 생각은 알나스르에 들어가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김진수가 임대 기간 만료로 알 나스르로 돌아가게 된다면, 공교롭게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와 한솥밥을 먹는다.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 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맨유 구단과 에릭 턴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한 뒤 완전히 구단의 눈 밖에 나버렸고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이후 알 나스르가 연봉 2억 유로(약 2700억원)라는 역대 최고 연봉에 호날두를 영입했다. 호날두는 과거 중동 이적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뒤집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김진수는 지난 2020시즌 알 나스르로 이적했지만, 장기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1시즌 도중 전북으로 1년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그는 "진짜 갈 줄 몰랐다. 정말 놀랐고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사우디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알나스르로)돌아가게 되면 그 때 다시 말하겠다"라고 했다.
사진=알 나스르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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