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간 '1박2일' 라비, 병역비리 의혹…소속사 "성실히 조사"

이해준 2023. 1. 12. 17: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빅스의 래퍼이자 예능 ‘1박2일’ 멤버였던 라비(30·김원식)가 병역 면탈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을 조절해 병역 면탈을 했다는 점을 알리며 아이돌 래퍼 A씨도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가수 라비. 뉴스1


브로커는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뇌전증 진단을 받는 방식으로 병역 면제를 주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유명 래퍼 A씨가 자신들을 통해 신체등급 4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9월 복귀, 이후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이같은 보도 후 지난해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다가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라비가A씨로 지목되고 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에서는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