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경남경제포럼 개최…박완수 경남지사 특강 [경남소식]

강종효 2023. 1.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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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12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 5층 그랜드볼룸에서 경남경제포럼의 올해 첫 강연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초청해 '2023년 경상남도 도정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이삼연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회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과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경제포럼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의 정책방향 공유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강연에서 경남 재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위해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등의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유치 7조원, 일자리 12만 2천개를 목표로 투자와 창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며 "300만평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방위·원전국가산단을 새로이 조성해 방위산업의 수출수주액 170억불 달성,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생태계 확장, 미래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 등 제조산업혁신(G-Restart) 4대 전략을 통해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방산 수출지원단 운영 △SMR 기술개발 예타 추진 △원전종합지원센터 구축 △수소·첨단의료기기 산업고도화 △미래항공·신소재 개발 △연내 우주항공청 설치 △위성특화지구 조성 및 기업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연 이후에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의 주재로 참석한 상공인들과 ‘도지사와의 대담’이 이어졌다. 

대담에는 △금리인상에 따른 기업지원 △과학기술개발 및 인재 육성 △청년 정주여건 및 창업환경 조성 △ESG경영 확산에 따른 기업지원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입지지원 및 투자촉진 △경남전역의 철도교통망 구축 △외국인근로자 수급 △해상풍력산업 육성방안 등의 경제현안 질의가 이어졌다.


상공인들로부터 질의를 받은 박완수 지사는 "기존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과 방산부품연구원, 원자력산업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신성장산업의 입지와 투자를 유도하고, 경남과 부산, 울산을 잇는 U자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국토부와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의 공통된 문제인 청년정책에 있어서는 일자리, 정주여건, 문화콘텐츠 부문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 생각한다"며 경상남도가 구상 중인 청년 주거정책 및 문화여건 조성책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참석한 상공인들로부터 받은 질의에 상세한 설명과 의견들이 오가며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열띤 대담이 진행됐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도정방향 발표와 도지사와의 대담을 통해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과 방위, 우주항공, 원전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방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대담을 통해 상공인과 나눈 의견들이 도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공회의소도 경상남도의 정책이 효과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금관가야주유소, 사랑의 난방비 400만원 기탁

두성유통 김해금관가야주유소(대표 양재정)는 12일 김해시를 방문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해금관가야주유소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사랑의 난방유 기부 행사인 '1리터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해 모금된 기부금과 직원들의 급여 자투리 돈을 모아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난방비를 기탁했다.

이번 난방비 기탁은 코로나시대,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최봉원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난방비 부담을 느끼는 이웃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료연 유지훈 박사, 제25대 한국분말재료학회장 취임 

한국분말재료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유지훈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분말재료연구본부장이 취임했다. 

1993년 창립된 한국분말재료학회는 단단한 학술적 기반과 산업계와의 끈끈한 연계를 통해 해당 분야 2200여 명 이상의 회원과 83개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세계의 분말 기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지훈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학회의 지난 30년과 더불어, 또 다른 앞으로의 30년을 그려내야 하는 시점에서 학회 발전 5대 과제의 완성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학회의 지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훈 박사는 한양대에서 금속재료공학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부터 재료연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속분말협의체(N-Team)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기술자문단 자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수준평가(3D프린팅 장비·소재기술)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중이다. 유지훈 박사의 임기는 1월1일부터 1년이다.

◆경남농협,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과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장선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는 관내 137개 농축협의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부정선거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경남검사국의 최근 사고사례 전파와 결의행사로 진행됐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월21일부터 2일간 후보자 등록 후 3월7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3월8일 (오전 7시-오후 5시) 실시된다.

김주양 본부장은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상호협력 교류 협약 체결

해군사관학교는 12일 교내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상호 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978년 5월에 설립된 열관리시험연구소를 모체로 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다.

친환경 해군 건설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상호간 전략적 대응을 위해 맺어진 이번 협약식에는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수부장, 조선공학과장 등 에너지 분야 관련 교수진과 에너지연(연구원장 김종남)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관생도 대상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술에 관한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친환경 에너지 분야 교과 과정 발굴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진행 △각종 행사 및 학술대회 상호방문을 통한 정보 교환 △4차 산업혁명 관련 학술 및 교육 교류 등이다.

특히 해사는 국민과 함께하고 탄소중립에 일조하는 등 친환경 해군으로서 △상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기술 △기계시스템의 고효율화 및 스마트 활용 기술 등에 관한 공동 강의 개설 △해사-에너지연 간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등을 시작으로 에너지연과 교류분야를 점점 넓혀갈 계획이다.

홍순국 기계시스템공학 교수(대령)는 "이번 협약으로 사관생도들이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해사는 앞으로도 우리 해군의 에너지 고효율화와 스마트 해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경남지역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1월13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강당에서 지역소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물품구매·공사‧용역 계약 추진시 알아야 할 중소기업제품 등 법정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제도 안내와 중소기업제품 구매독려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제도는 공공기관이 각 해당 법령에서 정한 일정 비율 이상의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장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구매계획 및 구매실적의 작성)에 근거해 구매목표비율이 포함된 2023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과 2022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올해 1월말까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 입력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설명회 이외에도 온라인 설명회도 병행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공공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네이버TV 등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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