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오세훈에게 잘 지낸다고 전해 달라…쫓아냈는데 걱정할까봐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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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한 뒤 유튜버로 돌아온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부를 물으며 "(오세훈 시장이)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1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에게 "오세훈 시장에게 안부 전해달라. 친하시지 않느냐?"라며 "잘 지낸다고 안부 전해달라. 쫓아냈는데 걱정하실까 봐 그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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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오세훈, 교통방송과 큰 관계 없어…서울 시민 모든 의견 수렴한 결과"
"더 이상 교통방송서 국민 세금으로 편파방송 해선 안 된다는 시민 총의 모아 결정"
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한 뒤 유튜버로 돌아온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부를 물으며 "(오세훈 시장이)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1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에게 "오세훈 시장에게 안부 전해달라. 친하시지 않느냐?"라며 "잘 지낸다고 안부 전해달라. 쫓아냈는데 걱정하실까 봐 그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오 시장은 사실 교통방송과 큰 관계는 없고 서울시의회에서 그동안 서울 시민의 모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더 이상 교통방송에서 국민 세금으로 이런 편파적인 방송을 해선 안 된다는 서울시민들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어준씨는 "그러면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가 오 시장 뜻에 반하는 결정을 했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고, 김 전 최고위원은 "그것은 의원님한테 물어보겠다"라고 답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김어준씨에게 "슈퍼챗 세계 1등 하셨다면서요?"라며 "공작금도 두둑이 마련하셨으니 너무 많은 활약을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날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겸손은 힘들다는 사흘간 약 1억4700만 원의 슈퍼챗 수익을 얻었다.
앞서 김어준씨는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6년 3개월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다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그는 "3년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TBS 지원금 중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조례가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TBS는 시대적 수명을 다했다는 '교통 방송' 대신 새로운 기능으로 전환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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