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계약심사제도 운영 11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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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022년 계약심사제도를 운용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신안군 심사 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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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022년 계약심사제도를 운용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신안군 심사 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597건 1363억원(공사 252건, 용역 87건, 물품 248건)의 심사를 통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절감액은 120억원에 이른다.
현재 계약심사 지속 시행으로 표준품셈 적용이 표준화되고, 사업부서 담당자 업무능력 향상 등으로 계약심사 절감률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의 목적·성질·규모 및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추진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한 재정 운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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