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재미로 샀는데"...생애 첫 복권서 5억 '돈벼락' 맞은 사연

ⓒ동행복권

친구 따라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당첨금은 무려 5억원이다.

1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67회 ‘스피또 1000’ 1등 당첨자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A씨는 "2023년을 맞아 친구들과 신년파티를 하게 됐다"며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쯤 한 친구가 복권을 구매하겠다고 해 따라나섰고, 재미있어 보여 처음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음날 복권을 확인하는데 믿기지 않는 현실에 손이 떨렸고, 계속 복권만 쳐다봤다"며 "처음으로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덧붙였다.

ⓒ동행복권

이어 그는 "복권을 계속 구매했던 것도 아니고 얼떨결에 구매해서 당첨되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으로 가족을 꼽았다. 당첨 사실을 그즉시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또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을 묻는 말에는 "최근 꿈을 꾸지 않았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당첨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도 못 세웠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피또는 즉석식 인쇄 복권으로 당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금액에 따라 스피또500, 스피또1000, 스피또2000 세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