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가 기업들 “용인특례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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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의 지원으로 'CES 2023'에 참여했던 관내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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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의 지원으로 ‘CES 2023’에 참여했던 관내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서부 시간(PST)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은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다. 가전제품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다. 최첨단 기술의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다.
용인시 공동관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유레카 존에 꾸려졌다.
CES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용인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다.
이들은 CES 행사 기간 중 82건(3156만7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47건(562만4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매출이 크게 줄어 새 돌파구를 찾는 것이 간절한 상황에서 용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CES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훈 마고 대표는 “용인은 다른 시보다 더 많은 기업 지원을 하고 있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시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8월 추계라스베이거스소비재전, 중남미시장개척단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용인시는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 인턴’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수출 인턴은 관내 무역 관련 전공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국내전시회에 파견,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은퇴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 통ㆍ번역 서포터즈 등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들도 계속 이어간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기업들이 CES 무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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