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뽑은 2023 LCK 스프링 우승 후보는 '디플 기아'

정길준 2023. 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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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일주일 앞두고 미디어데이
한목소리로 롤드컵 진출 목표
"로스터 변경 없는 팀 유리"
LCK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S포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디플 기아와 T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12일 KT 소속 '리헨즈' 손시우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스프링 우승 후보로 디플 기아를 꼽으며 "이번에 멤버가 굉장히 좋다. 작년에 배운 것도 많고 올해 연습경기를 하면서 잘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 밖에 정글러인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을 점치며 디플 기아에 표를 던진 선수가 절반을 넘었다.

다만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의 '피넛' 한왕호는 서로를 가리켰다.

한왕호는 "T1이 모든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고 과거 멤버들이 바뀌지 않아 우승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브리온의 '엄티' 엄성현 역시 T1을 택하며 "3년 정도 변화가 없어 팀 밸런스가 좋다. 합을 맞출 필요가 없고 메타만 따라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디플 기아는 T1을 선택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멤버의 변화가 없고 연습경기를 했을 때 굉장히 잘했다"고 했다.

스프링 시즌에 돌입하는 10개 팀 모두 국제대회 진출을 목표로 했다.

2022년 롤드컵에서 언더독의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 신화를 쓴 DRX의 감독을 맡은 김목경은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내서 지금 생각하는 목표가 작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어쨌거나 스프링부터 승리를 잘 쌓아서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디플 기아 최천주 감독도 "국제대회에 나가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올해는 최대한 경기를 길게 해서 팬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CK 스프링은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90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총 10개 팀 중 6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가져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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