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신년화두 ‘신정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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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라며 올해 신년화두도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의미의 '신정안민(新定安民)'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며 4월부터 운영 예정인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구축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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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라며 올해 신년화두도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이라는 의미의 ‘신정안민(新定安民)’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해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며 4월부터 운영 예정인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구축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제안할 수 있다. 시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 투표를 해 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반영하겠다”며 “수십만 명의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 혁신의 상징으로 3월부터 운영 예정인 ‘혁신통합민원실(가칭)’도 소개했다.
그는 “혁신통합민원실에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돼 관련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한다”며 “원스톱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제도를 아무리 촘촘하게 만들어도 복지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공동체가 중심의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주민들과 자주 접하는 직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을 교육한 후 ‘돌봄 홍반장’으로 위촉해서 공적복지안전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굴·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기업 유치·지원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이 시장은 우수기업 유치·지원과 관련해서는 ‘수원기업새빛 펀드’와 대기업·첨단기업이 들어설 맞춤형 부지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하겠다”면서 “지난해 11월에는 관내 5개 대학 총장님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관련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 단축하겠다”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과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때 인근 개발 상황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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