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성수품 값 2.5%↓…기재차관 “전년보다 낮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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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16대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2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축수산물 물가가 정책 노력과 공급 여건 개선으로 안정세"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농협 물류센터에서 설 성수품 공급 및 가격 동향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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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16대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2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축수산물 물가가 정책 노력과 공급 여건 개선으로 안정세”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 기재부에 따르면 전날(11일) 기준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2.5% 하락했다.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이 하락한 건 정부가 이달 4일부터 ‘설 민생 안정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20만8000t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300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이 정부 대책 골자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성수품 공급을 본격화했고, 지난 10일 기준 9만7000t을 공급했다.
방 차관은 이날 농협 물류센터에서 설 성수품 공급 및 가격 동향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사과·배 선물세트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설 성수품 수급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방 차관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농산물 유통비 절감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 출범 등을 추진 중이다. 방 차관은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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