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농업 대전환 ‘들녘특구TF팀’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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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12일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이자 경북농정 최우선 과제인 '농업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들녘특구 태스크포스팀(TF)'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업 연구·지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들녘특구팀'은 농업대전환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더하고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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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12일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이자 경북농정 최우선 과제인 ‘농업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들녘특구 태스크포스팀(TF)’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업 연구·지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들녘특구팀’은 농업대전환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더하고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개별 농가 중심의 생산에서 규모화·기계화된 공동체 중심의 생산체계 전환이다.
농업의 기본 틀을 기존 보조금에 의존하는 보호농정에서 기술 기반의 경쟁농정으로 확 바꿔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농경지는 100ha 이상의 규모화로 전환해 벼, 밀, 콩, 조사료 등을 접목한 이모작 작부체계의 들녘특구를 조성한다.
사업은 개별농가 참여형(영농대행), 농지위탁형으로 진행되며, ▲식량작물 특구 ▲경축순환 특구를 조성해 농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량작물 특구’는 밀과 콩, 벼와 밀, 벼와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의 작부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으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장류 가공이나 베이커리 카페 등 농업의 6차 산업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킨다.
‘경축순환 특구’는 식량작물과 조사료(옥수수, 사료용 벼, IRG 등) 작부체계의 규모화·기계화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유기자원 순환형 모델을 통해 저탄소 농업을 실현할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들녁특구는 농업소득의 정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대한민국 농업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철우 지사가 강조한 ‘지방시대는 지방에서 준비하고 열어가야 한다’는 기조에 맞춰 식량자급률과 농촌의 소멸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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