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째 운둔 생활 영재 금쪽이…스튜디오 눈물 바다 만든 사연 (금쪽같은)

윤현지 기자 2023. 1.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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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9개월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하루 12시간 넘게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대로 관찰됐다.

좋은 성적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던 우등생 아들이었기에 금쪽이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 혼란스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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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9개월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하루 12시간 넘게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대로 관찰됐다. 금쪽이가 유일하게 방 밖을 나오는 순간은 화장실 갈 때와 하루 한 끼 밥 먹을 때뿐이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보다 못한 아빠가 금쪽이를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빠는 “한 계단만이라도 내려가 보자”, “아빠 손잡고 같이 가자”며 호소하지만, 금쪽이는 단호하게 거부한다. 

결국 아빠는 한숨 쉬며 방 밖으로 나오고 “금쪽이가 지난 6월부터 등교도 거부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유급이 된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좋은 성적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던 우등생 아들이었기에 금쪽이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 혼란스럽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영재’ 소리 듣던 금쪽이는 어쩌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린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하루만 더 출석하면 유급을 피할 수 있는 금쪽이를 설득하기 위해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집에 방문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활발한 모습으로 친구들을 맞이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의 표정도 한층 밝아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쪽이는 “3학년 올라가야지”라는 선생님의 말에 망설임 없이 “아닐걸요?”라고 답했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빠가 대뜸 옷장 문을 열고 보인 영정사진에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보인다. 알고 보니 작년 4월, 아내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금쪽 가족의 충격적인 사연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다.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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