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대 강보합세 마감…美 인플레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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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236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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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12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236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2370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강보합세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845억원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71억원, 49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과 변동 없는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0.37%), LG화학(+0.47%), 삼성SDI(+0.80%), 현대차(+1.52%) 등 2차전지·바이오 종목이 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7%), NAVER(-0.51%), 카카오(-0.65%)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중 발표된 중국의 CPI 발표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을 확대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5% 이상 치솟기도 했다. 종가는 2.89% 오른 4만8100원이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소식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태양광 및 풍력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 별로는 기계(+1.63%)·증권(+1.43%)·보험(+0.93%)·의료정밀(+0.89%)·전기가스업(+0.89%)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0.95%)·운수창고(-0.54%)·서비스업(-0.37%)·종이목재(-0.21%)·비금속광물(-0.11%)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5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26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6794만원, 5조1913만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24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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