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2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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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의 훈풍에도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236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기대감 속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냈지만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의 피로감으로 오름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오른 1만931.67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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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천억 사들여 올 들어 순매수 2조 돌파
코스닥 710선 등정...환율도 오르락 내리락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의 훈풍에도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236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기대감 속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냈지만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의 피로감으로 오름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24%) 상승한 2365.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과 함께 2360선과 2370선을 한 번에 회복하며 출발했던 지수는 장중 한때 2360선을 내주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등락을 지속했지만 완만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2370선을 회복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이를 내주면서 2360선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새해 들어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외국인이 48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인 이날 순매수로 올해 코스피에서 순매수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71억원과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현대차(1.52%)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0%)가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0.80%)와 LG에너지솔루션(0.74%) 등 2차전지주도 오름세로 마쳤다.
최근 시총 10위권을 재진입한 카카오가 0.65% 하락한 것을 비롯, SK하이닉스(-0.57%)와 네이버(-0.51%) 등은 하락했다.
앞서 간밤에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감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91포인트(0.80%) 오른 3만3973.0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오른 1만931.67로 각각 마감했다. 다음날인 12일 발표되는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오르며 7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1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22일(715.02) 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개장시 713.56에 출발한 뒤 714.10까지 오르는 등 71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반전하며 707.54까지 떨어지는 등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우상향 하면 결국 710선 탈환에 성공했다.
개인이 95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588억원과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81%), 엘앤에프(1.67%), 카카오게임즈(1.37%) 등은 1%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62%)과 에코프로(-0.4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환율도 등락하다 소폭 하락으로 마쳤다. 이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6.2원)대비 0.4원 내린 1245.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했지만 이후 하락분을 만회하며 다시 상승 전환되다 이후 다시 1230원대로 하락하는 등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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