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김상식 감독 "디마테오-박지성 디렉터와 세계적인 팀 만들겠다"
[풋볼리스트=완주] 윤효용 기자=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로베트로 디마테오 신임 디렉터와 함께 세계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에 위치한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열었다.전북현대가 1차로 참가해 미디어와 만났다.
올 시즌도 전북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 2023년을 앞두고 작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선수들이 수년간 잘 이끌어왔다. 이끌 선수들도 영입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 홈에서는 지지않고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최대 화두로 떠오른 조규성의 해외 이적설에 대해서는 "영입 제안은 사실이다. 선수와 팀, 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하 김상식 감독 인터뷰 전문.
-2023시즌 각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2023년을 앞두고 작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선수들이 수년간 잘 이끌어왔다. 이끌 선수들도 영입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 홈에서는 지지않고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력 보강을 많이 했다.
작년에 K리그를 놓쳤다. 반드시 리그 트로피를 찾아와야 한다. 트레블을 노리면서 놓친 부분이 있느데 올해 다시 도전해보겠다.
-디마테오 디렉터도 왔다.
박지성 위원과 그런 부분도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적인 감독님과 세계적인 축구를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했다. 그런 걸 받아들여서 전북의 전술적인 부분, 기량적인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입시켜서 세계적인 팀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다. 디마테오 어드바이저와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의견을 나눌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어떻게 지켜봤고, 전북 팀에 어떻게 적용시킬 건가.
인상적인 팀도 있고 선수 능력으로 하는 팀도 있었다. 모로코는 신구 조화가 좋았고 아르헨티나는 메시 중심으로 뭉쳤다. 프랑스의 음바페도 좋은 능력을 보여준 무대였다. 우리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했다. 세계적인 팀의 색, 트렌드를 잘 받아들여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
-FA컵 우승 직후 재계약을 했다. 책임감이 강할 거 같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2년 동안 어려움이 있었고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도전적인 축구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홍명보가 아마노를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님은 선수시절부터 존경하던 분이다. 아마노와 이야기를 다 한 것 같다. 아마노와 울산 구단간에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팀 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운동도 즐겁게 하고 있다.
-조규성이 해외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관심이 많다. 실질적인 영입 제안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구단. 감독으로서 조규성이 성공할 수 있는 팀과 때를 찾고자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감독으로서 팀에 공헌을 하고 여름에 나는 게 바람이다. 우리 욕심만 챙길 순 없다. 심사숙고하고 있다. 조규성도 지금 당장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몸상태, 팀 시기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팬들도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조규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은?
감독으로서 욕심이 있고 잘하고 있는 선수를 보내긴 싫다. 월드컵을 보면서 골을 넣었을 때 기뻐하고 축하하면서도 전전긍긍했다. 내 욕심만 챙길 순 없다. 욕심을 챙기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겠다.
-이적결정은 언제 날 거 같나.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 된다, 안된다가 아니다. 이후 좋은 팀에서 나타나면 마음이 또 뜰 수 있다. 변수가 많다.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
-전력 보강 중 더 필요한 부분은?
스토퍼를 영입할 생각이었는데, 박진섭이 올해도 팀과 할 수 있게 됐다. 그래도 수비 보강은 중요하다. 공격진에는 바로우 등 이적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선수도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할려면 공격 보강도 필요하다. 구단과 조율 중이다.
-가장 위협이 되는 팀은 역시 울산인가.
울산이 제일 근접하다.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였다. 올해도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작년 실패를 딛고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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