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렉스 'MBX 3.0' 유니버스…"유저 중심 생태계 만들겠다"

남궁경 2023. 1.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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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오는 16일 '메타월드: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공개하고 'MBX 3.0'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은 12일 서울 강남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MBX DAY'에서 "메타월드: 모두의마블 글로벌 커뮤니티를 오는 16일 오픈하고 이후 이를 기반으로 출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 사내 전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부 평가에서 굉장히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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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파이 전략, 신규 프로젝트 '메타월드: 모두의마블' 소개
“안정성 확보·접근성 향상 등 생태계 고도화 목표"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은 12일 서울 강남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MBX DAY'에서 'MBX 3.0'을 소개하고 있다.ⓒ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넷마블이 오는 16일 '메타월드: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공개하고 ‘MBX 3.0'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은 12일 서울 강남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MBX DAY'에서 "메타월드: 모두의마블 글로벌 커뮤니티를 오는 16일 오픈하고 이후 이를 기반으로 출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 사내 전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부 평가에서 굉장히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월드: 모두의마블은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전략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구현해냈다. 이날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건물을 올리고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의 게임성이 공개됐다.


특히 메타월드: 모두의마블은 MBX 3.0 유니버스가 처음 적용되는 프로젝트다. 홍 팀장은 "마블렉스 생태계 안에 있는 모든 인프라와 게임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체인으로 MBX 유니버스 3.0을 운영하려 한다"면서 "핵심 포인트는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MBX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점과 유저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 MBX를 다른 생태계에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디앱들과 연계할 수 있다"고 했다.


메타월드 : 모두의마블.ⓒ마브렉스 유튜브

앞서 마브렉스는 지난해 MBX 1.0과 MBX 2.0 생태계를 공개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생태계에 온보딩해왔다. 회사에 따르면,MBX 생태계에 온보딩된 게임들의 총 다운로드 수 약 2252만건, 게임 토큰 채굴 대비 인게임 소진율 약 95%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킹오브파이터즈 아레나 출시 이후에는 누적 이용자 1300만명을 돌파했다.


홍진표 팀장은 "RS 프로젝트라는 MMORPG를 준비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게임들이 굉장히 많다"며 "어떤 게임에 블록체인을 붙였을 때 성과가 있을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 외국 게임 중에서도 블록체인을 결합할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블록체인 게임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블록체인 시장 자체가 굉장히 가파르게 성장을 해왔고, 여러 업체가 붙기 시작하면서 부작용으로 유통량 이슈나 토큰 관련된 이슈들이 터지면서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이 좋지 않았다"면서 "이는 더 나아가기 위한 진통 과정이라고 생각하 이런 상황에서 더욱더 견고하게 사업을 진행했을 때 더욱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고 했다.


'게임파이(게임과 탈중앙화 금융이 결합한 P2E서비스)'의 성장도 전망했다. 홍 팀장은 "게임파이는 아직도 대세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블록체인 시장이 파이낸셜에 조금 치우쳐져 있지만, 이제는 유저들에게 소구되는 콘텐츠로써 가장 먼저 게임이 선택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게임 시장과 블록체인 시장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는 아직 유효하다는 전략 하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홍진표 팀장은 “기존 하나의 메인넷 상에서 사업을 전개하던 프로젝트들이 최근 이용자 친화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멀티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는 추세”라며,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성 확보와 MBX 생태계 참여자들의 접근성 향상, 타 프로젝트와의 서비스 연계 활성화 등을 통해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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