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14년 만에 앨범, 1000곡 넘게 받아...♥하하 노래 욕심나더라" (정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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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별은 최근 데뷔 20년을 맞이해 14년 만에 정규 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을 발매했다.
DJ 김신영이 "14년 만에 발매하는 곡이라 1,000곡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묻자 별이 "2년 전부터 곡 수집을 시작했다. 약 400~500곡이라 생각했는데 앨범이 완성될 때까지 받았던 건 1,000곡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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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별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최근 데뷔 20년을 맞이해 14년 만에 정규 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을 발매했다.
이날 별은 "오랜만에 가수 별의 귀환을 주변에서 너무 반가워해주시고, 쌍수 들고 환영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별은 정규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에 대해 "말 그대로 별의 자취를 설명할 수 있는 앨범이다. 별의 궤적"이라고 소개했다.
DJ 김신영이 "14년 만에 발매하는 곡이라 1,000곡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묻자 별이 "2년 전부터 곡 수집을 시작했다. 약 400~500곡이라 생각했는데 앨범이 완성될 때까지 받았던 건 1,000곡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별은 타이틀곡 '오후'에 대해 "예전엔 정규앨범을 만들 때 한 곡을 염두에 두고 다른 곡들은 다 깔리는 곡처럼 구색 맞추지 않나. 이번에 이 앨범을 만들 때 전곡이 다 타이틀곡으로 같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였다"며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분들이 기억했던 별의 느낌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곡이였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알 순 없지만'은 하하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 별은 "이 노래를 남편이 녹음을 준비할 때 옆에서 '이거 정말 넣을거야? 나 주면 안되냐'고 욕심을 냈더니 다른 건 다 양보해도 이건 안된다고 하더라. 그만큼 욕심이 나는 노래였다"고 밝혔다. 별의 버전 '알 순 없지만'은 기타가 메인이지만, 하하의 '알 순 없지만'은 피아노가 메인인 버전이다.
특히 별은 타이틀곡 '오후'를 녹음할 때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가이드 녹음을 하지 않나. 이 곡을 녹음할 때 터트리지 말고 꾹 눌러서 부르라고 하더라. 근데 아들 드림이가 어떻게 알고 제가 부른 걸 듣더니 '뭐가 좀 터져줘야되지 않나'고 하더라. 거기에 용기를 얻었다. 일명 후리기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별은 "너무 감사드린다. 또 불러달라.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리겠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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