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코레아 놓친 메츠, 2013년 NL MVP 관심
배중현 2023. 1. 12. 14:42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를 영입하지 못한 뉴욕 메츠가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36·전 밀워키 브루어스)을 노린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메츠가 외야수 시장에서 매커친에 관심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미 외야수로 스탈링 마르테와 마크 칸하를 보유했다. 오프시즌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브랜드 니모까지 잔류시키면서 외야 세 자리가 꽉 찼다. 마르테·칸하·니모는 지난 시즌 45홈런·188타점을 합작했다. 뉴욕 포스트는 ‘매커친이 여분의 외야수 역할에 관심이 있는지 불명확하다’며 지명타자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메츠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다린 러프의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컸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러프는 이적 후 28경기 타율이 0.152(66타수 10안타)에 그쳤다.
매커친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3년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인기를 자랑했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NL 실버슬러거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2018년 1월을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타율 0.237 17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6)과 장타율(0.384)을 합한 OPS가 0.700으로 2009년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낮았다.
매커친를 향한 메츠의 관심이 눈길을 끄는 건 코레아의 거취 때문이다. 메츠는 당초 코레아와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3924억원) 계약에 합의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그 사이 코레아가 미네소타와 6년, 총액 2억 달러(2491억원·최대 10년, 총액 2억7000만 달러)에 계약,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뉴욕 포스트는 'FA 시장에 남은 외야수로는 아담 듀발·데이비드 페랄타·쥬릭슨 프로파가 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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