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꼴찌 사우스햄튼에 덜미… 카라바오컵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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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우승했던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스햄튼은 맨시티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고,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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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에 충격 패를 당한 것이다. 사우스햄튼은 7년 만에 리그컵 4강 진출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우승했던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2015-2016시즌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이날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사우스햄튼이 최악의 경기력으로 리그 꼴찌에 있는 점을 고려한 선발 기용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사우스햄튼은 맨시티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고,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세코우 마라는 전반 23분 리안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사우스햄튼은 5분 뒤 추가 골을 뽑았다. 무사 제네포는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장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점수가 두 골 차까지 벌어지자 맨시티는 더브라위너, 홀란, 로드리 등 선발 자원을 대거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맨시티는 후반에 공 점유율을 높이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단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사우스햄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런 식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기회를 만들 수 없다. 사우스햄튼의 경기력이 우리보다 더 나았다”며 “경기에서 이기려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우리팀은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같은 날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노티엄의 윌리 볼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볼리는 골문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19분 동점을 만들었다. 라울 히메네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1-1로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선 울버햄튼의 5번째 키커인 호지의 슈팅이 딘 헨더슨의 선방이 막히며 3-4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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